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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노티스, 속고 속이는 삼각 관계

2025년 8월 10일
1분 분량

속고 속이는 보물 쟁탈전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라는 소식에 그래? 하면서 기대감으로 보았던 영화이다.

어떤 장르인지는 먼저 알고 싶어서 살짝 정보를 찾아봤을 때는 단순히 미술품 절도범과 그를 쫓는 FBI 요원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배신이 쏟아진다.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 심지어 주인공들조차 순간 순간 역할이 바뀌는 느낌이었다.


<레드 노티스>는 세계 곳곳을 무대로 속고 속이는 보물 쟁탈전을 그렸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우리가 아는 믿고 보는 초호화 배우 셋이 있다. 드웨인 존슨의 묵직함, 라이언 레이놀즈의 입담, 갤 가돗의 우아함이 서로 부딪히고 섞이면서 영화의 색깔을 만든다.


세 사람의 위험한 동행

  • 존 하틀리: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이다. 범죄자를 잡는 일에선 냉정하지만 뜻밖의 상황에 휘말리면서 자신이 쫓던 절도범과 손을 잡게 된다.

  • 놀란 부스: 세계 2위 미술품 절도범이다. 말재간과 유머,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자신을 쫓는 하틀리마저 당황하게 만든다.

  • 비숍: 전 세계 1위 미술품 절도범이다. 우아하고 치밀하며 한 수 앞서 움직인다. 갤 가돗이 이 역할에서 보여준 여유와 눈빛은 확실히 한 수 위의 범죄자라는 걸 느끼게 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기는 범죄 오락물

이 영화는 깊이 있는 범죄 스릴러라기보다, 머리 비우고 즐기기 좋은 오락물이었다. 추격과 액션, 반전이 계속 이어지지만 그 사이사이에 농담과 장난이 들어가서 템포가 가볍게 유지됐다.


물론 반전이 많다 보니 설득력이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걸 채워주는 건 배우들의 케미였다. 서로를 속이며 함께 움직이는 이 셋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였다.


레드 노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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